포스코 '1% 기부 사랑나눔활동' 아래로 확산

  • 등록 2013-04-11 오후 2:22:27

    수정 2013-04-11 오후 2:22:27

임원 및 부장급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급여 1%기부활동’에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의 동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구매실 현지훈 씨가 1% 기부 참여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부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포스코의 ‘1% 기부 사랑나눔활동’이 아래로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005490)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부장급 이상 임직원(계열사 37개 포함)이 해왔던 1%나눔활동에 일반직원까지 참여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들은 포스코가 존경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1%나눔활동 동의서에 서약했고, 포항연구소 STS공정연구그룹원 전원은 나눔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일반직원 뿐 아니라 외주 파트너사 임원까지 퍼지면서 참여희망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1%나눔활동으로 모인 기금은 지역사회 소외된 노인을 돌보는 노인보호쉼터 ‘해피스틸하우스’ 건립,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이중언어강사 육성이나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등에 쓰인다.

포스코는 “포스코의 나눔활동은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직위에 따른 도덕적 의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일반 직원 참여로 늘어난 기금은 의견을 수렴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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