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새해 산뜻한 첫발…`1월효과` 기대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세
외국인 닷새 연속 순매수 행진
中·유럽 새해 첫 거래일 강세
  • 등록 2017-01-03 오전 11:02:04

    수정 2017-01-03 오전 11:02:0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이 2017년 새해를 맞아 산뜻하게 출발하고 있다. 경기 하방 리스크가 완화되고 채권금리 바닥이 확인됐다는 평가 속에 세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79포인트(0.29%) 오른 2031.95에 거래되면서 203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이 닷새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치며 464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2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다만 기관은 투신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72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기계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증권, 유통업, 제조업 등의 움직임도 양호하다. 반면 통신업과 비금속광물, 철강 및 금속, 의료정밀,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은 다소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차별적인 흐름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기아차 3인방도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등에 강세에 동참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우(005935)NAVER(03542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SK(034730) 등은 1% 내외의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57포인트(0.25%) 오른 633.6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일) 신년 휴일로 휴장했던 중국 증시도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포인트(0.12%) 오른 3107.48을 기록 중이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2거래일 연속 강세가 고무적이다. 당초 우려와 달리 일단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간밤 마감한 유럽 주요 증시들도 오름세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 이탈리아 경제지표와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등이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며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덕분이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2% 오른 1만1598.33으로 마감했고 프랑스 CAC40지수도 0.41% 오른 4882.3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증시는 공휴일로 열지 않았다. 일본 증시도 신년 연휴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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