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21일 △가장 사랑받은 계정 △가장 사랑받은 영상 △가장 활발하게 스토리를 이용한 사람 △가장 창의적인 스토리를 만든 사람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계정 등 총 다섯 개 부문의 ‘인스타그램 어워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각 부문은 계정과 게시물의 조회 수와 댓글 수 등의 반응률, 창의성 등 다양한 척도에 대한 종합적 평가로 선정됐다.
지난해엔 인스타그램 속 글로벌 대세 걸그룹 ‘블랙핑크’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피드 및 스토리 게시물의 조회 수, 댓글 수 등 반응률을 취합해 선정하는 ‘가장 사랑받은 계정’은 블랙핑크 멤버 리사(@lalalalisa_m)에게 돌아갔다.
리사는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 계정으로 선정돼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과도 교감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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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활발하게 스토리를 이용한 사람’으로는 래퍼 스윙스(@itsjustswings)가 꼽혔다. 스윙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연 현장과 무대 뒤의 진솔한 모습 등 일상을 수시로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쳐왔다.
특히 스토리의 ‘하이라이트’ 기능을 활용해 주제별로 남겨두고 싶은 스토리 게시물을 저장해 스윙스의 다양한 모습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스윙스는 “스토리와 하이라이트 기능이 재밌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가장 창의적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사용한 스타는 가수 씨엘(@chaelincl)로 선정됐다. 씨엘은 다양한 AR(증강현실) 필터는 물론, 카운트다운 스티커 등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여러 기능을 적극 활용한 감각적인 게시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외 100여 명의 스타 지인들이 직접 촬영하고 꾸민 다채로운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을 활용해 3년 만에 발매한 신곡 ‘+DONE161201+’ 뮤직비디오를 완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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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은 ”일상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힘과 위로를 얻고 있다. 특별한 상까지 받게 되니 더욱 특별한 공간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인스타그램 어워드’ 결과에선 소셜 미디어를 통한 한국 콘텐츠의 파급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돌, 래퍼, 배우 등 많은 국내 스타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대와 스크린 밖의 개인적인 모습을 공유하면서, 인스타그램은 스타와 팬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필수적인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