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지금 '뉴스공장' 그만둘 생각 없다"

  • 등록 2021-04-29 오전 11:01:33

    수정 2021-04-29 오전 11:01:33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현재 진행자로 있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29일 국민의당 홍문표 의원은 해당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인 김씨에게 “잘 나갈 때 뉴스공장을 그만두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김씨는 “뉴스공장은 더 잘나갈 수 있다. 그래서 지금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여론과 많은 데이터가 지금 방송이 공정성을 잃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지적하자 김씨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홍 의원은 “그런 생각이 많으면 많은 대로 따라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게 문제제기”라고 지적했다.

함께 출연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성을 심각하게 위반한 언론이 너무 많다. 종일 편파방송하는 종편도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김어준씨에게) 불만이 조금도 없다”면서 “하도 여론의 데이터가 ‘그만둬야 한다’는 결론이 배 이상 많아 이 질문을 드리니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씨는 “이 얘기는 다음 시간에 한 번 따로 마련해보겠다. 아직 잘 나가는 최고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김씨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자신을 사내이사로 등기한 1인 법인을 통해 출연료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측은 김씨가 tbs로부터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회당 200만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은 tbs가 정한 출연료 지급 상한액의 2배에 달하는 출연료를 계약서 없이 받아왔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임기 동안 출연료로 총 22억 여원을 받았다는 추정을 내놨다.

이에 대해 김씨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뉴스공장’으로 버는 수익이 tbs라디오 전체와 TV 전체 제작비를 합친 금액 정도다. 자본 논리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tbs측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연간 70억 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고 진행자 김씨의 출연료는 이 수익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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