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직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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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9대 대선 투표함 개표를 5시간 앞둔 오후 3시 경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했다. 자신의 캠프 관계자와 선거유세를 도운 당직자, 출입기자 등을 만나 고마움을 전했다.
유 후보는 이날 당사 기획국, 공보실 등을 차례로 순회했다. “인력도 없는 데 실무진들이 정말 고생많았다”며 실무진을 일일히 찾아 악수하며 감사를 전했다.
자신의 공약집을 만든 당직자에게는 “역대 가장 멋진 공약집이었다”며 덕담을 건네거나 또 바쁜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미룬 직원 등을 만나 “미안하고 정말 고생많았다. 얼른 여행다녀와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전달했다. 이어 유세현장 취재를 담당한 출입 기자들과도 ‘고맙다’ ‘고생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주소지인 대구에서 투표를 마친 후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자마자 서울로 올라왔다. 당사를 돌며 감사인사를 마친 뒤 일단 의원회관으로 향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개표 방송은 자택 혹은 의원회관에서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당사 순회를 마친 후 ‘선거 운동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TV토론이 끝나고 어제까지 일주일간 많은 분 만났다. 몇몇 분은 붙잡고 우시기도 했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