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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신문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의 군사 도발을 강하게 견제하려는 의도로 지난달 21~ 31일까지 진행된 UFG 기간 중 괌 미군 기지에서 B-1B폭격기를 한국 상공에 파견하자고 제안했지만, 한국 정부가 북한의 괌 미사일 포위 공격 발언 이후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의 강도 높은 군사도발 때문에 한국이 방침을 바꿨지만, 미국 측에는 한국에 대한 불신감이 남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 소식통은 신문에 “한국이 북한 문제에서 희망과 현실을 혼동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