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총재 "기준금리 인상 시기 곧 도래"

[2017 국감]
이주열 "(금리 인상) 기조적으로 갈지는 확인 필요"
  • 등록 2017-10-23 오전 11:18:18

    수정 2017-10-23 오전 11:18:3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 세번째)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기준금리 인상이 곧 도래했음을 재차 확인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상 시기가 곧 도래했다고 보느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 그렇게 보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기조적으로 갈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경기 회복세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물가도 목표 수준에 수렴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확인이 된 시점에서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물가 상승률은) 중기적으로 타깃으로 정한 2%에 수렴하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3.0%로 전망되는) 경제성장률은 (2.8~2.9%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한다고 한다면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대해 “(통화정책에 있어) 연준 결정이 중요하지만 구속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1.00~1.25% 수준이다. 추가 인상시 국내 기준금리(1.25%)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이 발생하게 된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냐’는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도 “방향 자체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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