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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당국은 이 뼛조각을 희생자 17명의 것으로 보고 있다. 수많은 뼈의 파편들은 용의자가 시신들을 아주 작게 조각을 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용의자는 법정에서 “(피해자의)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벗겨냈다”고 말했다.
멕시코 검찰에 따르면 뼈들은 조각마다 세척해 어느 부위의 것인지 분류돼 있었다. 해부학적 분해 위치에 따라 놓여 희생자 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경찰은 뼛조각들로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DNA 작업이 가능한지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지난 5월 14일 마지막 희생자로 알려진 34세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용의자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경찰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실종되던 날 쇼핑을 돕는다며 용의자와 함께 나갔고 경찰인 남편은 아내가 귀가하지 않자 의심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용의자가 사는 거리에 아내가 들어갔지만, 나오지 않는 것을 경찰 감시 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을 압수수색 및 심문한 끝에 훼손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