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괴물고기, 붉은 돔 몸체에 더듬이와 부챗살 모양의 지느러미

  • 등록 2013-07-15 오후 3:51:25

    수정 2013-07-15 오후 4:04:1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여수 괴물고기 포획 소식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 즐감보드에는 15일 A씨가 여수에서 잡았다며 올려놓은 전에 볼 수 없던 특이한 모습의 괴물고기 사진이 등장했다.

여수 괴물고기는 붉은 돔 모양의 몸체에 턱밑과 등 쪽에는 곤충 더듬이 같은 2개의 지느러미가 각각 있다.

무엇보다 꼬리지느러미가 가늘고 길며 끝부분이 부챗살 모양을 이룬 것이 가장 특이하다.

<여수 괴물고기 실물사진 보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돌연변이’거나 ‘미기록 희귀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9년 제주에서 잡혀 언론에 소개된 적이 있는 ‘실산갈치’로 보인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슈가 확산되자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진 상으로는 처음 보는 물고기다. 일부 누리꾼들이 실산갈치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꼬리지느러미 모습이 실산갈치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잡힌 장소, 포획자, 실물 여부 등 관련 정보가 너무 빈약해 무슨 물고기인지 공식 확인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실물로 확인된다면 연구 조사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수 괴물고기 사진은 현재 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퍼지며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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