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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더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에 대해 “만약 영국이 그런 식으로 처리한다면, 미국은 영국 대신 유럽연합(EU)과 무역 협상을 하는 꼴이 될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거래(deal)’는 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거래는 FTA를 말한다. 영국은 브렉시트 후 미국과 FTA를 추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메이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방식으로는 FTA를 체결할 수 없다고 못 박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만둔 존슨 장관을 지지한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메이 총리의 방식에 대해 “나라면 매우 다르게 했을 것”이라면서 “나는 이미 메이 총리에게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는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