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2월국회, 통과시킬 개혁 법안이 하나도 없다”

  • 등록 2017-02-01 오전 10:25:01

    수정 2017-02-01 오전 10:25:0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2월 국회도 1월 국회처럼 빈손 국회로 개점 휴업할 가능성에 우려를 드러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일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되면 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 국회”라며 “지금까지 수석부대표 사이 몇 번의 회동에서 확인된 바로는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킬 개혁 법안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개혁법안에 대해서 입장을 정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하거나 반대입장 편다”며 “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4당간 합의가 없으면 이 법안 중 통과시킬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보면 20여 개혁입법 중 4당이 온전하게 합의한 게 하나도 없다”며 “4당 체제가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문제가 많다.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는 이상한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표 회동을 하는데 각당이 개혁입법에 대한 입장을 정해서 그 기준으로 대통령 선거에 대한 표심을 결정하게 하는 것이 정당정치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모호하게 하지말고 분명히 입장을 정리해 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검의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2월말로 특검 시한이 종료되는데 최순실의 비협조 등 여러 상황을 볼때 특검은 반드시 연장돼야 한다”며 “특검 30일 연장에 대해서 황 대행이 지금부터 검토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 특검법의 수정 개정안도 시급히 2월초에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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