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원내대표 출마…“여·야·청 통하는 '삼통 원내대표'될 것"

“당·정·청 소통으로 역동적 여당 만들겠다”
  • 등록 2013-05-08 오후 3:33:45

    수정 2013-05-08 오후 3:33:45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3선의 ‘원조 친박’ 최경환(경북 경산·청도)의원은 8일 “의원과 통하고 대통령과 통하고 야당과 통하는 ‘삼통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위의장 후보로 같이 나선 김기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당은 물론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는 최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는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1기 원내대표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아는 사람이 호흡을 맞춰 집권 초반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과의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당·정·청간의 모든 문제를 용광로 속에 녹여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제가 이 일에 앞장서는 것이 멸사봉공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해 청와대와의 관계를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최 의원은 자신의 공약으로는 “강한 집권여당을 만들고 대통령께 쓴소리를 하겠다”며 “이를 위해 계파와 지역을 아우르는 강력한 원내지도부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정·청 소통으로 역동적 새누리당을 만들겠다”며 “당과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하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선 공약을 끝까지 관리하고 국정 과제를 실천하겠다”며 정책조정위원회를 6개 분과로 개편하는 것을 내세웠다. 아울러 확고한 당 내 민주화와 대야 관계 주도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저는 지난 대선에 위기가 닥쳤을 때 후보 비서실장을 내놓고 백의종군 했다”며 “이번 원내대표 경선도 저 개인의 명예와 욕심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한 충정임을 헤아려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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