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니로 계약대수 3주만에 2500대 돌파"

계약고객 75% 남성..20~30대가 주고객층
  • 등록 2016-04-07 오후 12:06:25

    수정 2016-04-07 오후 12:13:30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이 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니로 미디어 시승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첫번째 친환경 차량인 ‘니로(NIRO)’의 누적 계약 대수가 2500대를 돌파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니로 미디어 시승회에서 “니로는 사전 계약(3월 16일~28일) 기간 동안 1500대를 포함해 전날(6일)까지 누적 계약 대수가 25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3주 만에(16영업일) 2500대의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김 부사장은 “현장에서는 직접 니로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니로를 계약한 고객의 성별 비중은 남성이 75%로 압도적이었다. 주요 연령은 20~30대로 전체 비중의 48%를 차지했으며 40대는 19.7%로 그 뒤를 이었다.

트림별로는 프레스티지 선택 비중이 47.9%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트림인 노블레스도 33.7%의 선택을 받았다. 계약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스노우&화이트펄(43.8%)이었으며 옵션은 7인치 내비게이션 선택 비중이 22.3%로 가장 높았다.

니로는 첫 국산 하이브리드 SUV이자 기아차 최초의 소형 SUV다. 기아차는 니로의 국내 판매 목표를 1만8000대로 설정했다.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4만대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유럽 연말에 북미에서 니로를 판매할 계획이다.

니로는 신규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를 탑재했다.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합산출력 141마력, 27.0kgf·m의 힘을 낸다. 길이 4355mm, 너비 1805mm, 폭 1545mm,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 2700mm의 크기를 갖췄다. 축거는 소형 SUV 경쟁차종인 티볼리(2600mm)보다 100mm 더 길며 준중형 SUV 모델인 투싼(2670mm)보다도 오히려 30mm 더 크다.

니로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가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53%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7에어백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장착했다.

니로의 가격(개소세 및 교육세 세제혜택 후 기준)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차 혜택인 취득세 감면(최대 140만원), 공채 매입 감면(서울시 기준 최대 200만원), 구매보조금(100만원) 등을 더하면 실 구매 가격은 럭셔리 2235만원, 프레스티지 2445만원, 노블레스 2655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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