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35% 동률 '초접전'…당선 전망, 李 34% 尹 43%[NBS]

한 달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이어져
안철수 9%, 심상정 4% 순
尹, 당선 전망서 李에 역전
  • 등록 2022-02-10 오전 11:34:50

    수정 2022-02-10 오후 9:06:32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35%로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한 달간 계속되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대선 당선 전망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사진=이데일리DB)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2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5%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와 같았고, 윤 후보는 1% 포인트 올랐다. 지난 1월 3주차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 포인트로 좁혀진 후 약 한 달간 계속해서 초접전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 포인트 하락한 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 포인트 상승한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가 20대와 60대에서 각각 32%, 49%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후보(28%, 38%)를 앞섰고, 이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4%, 45%를 기록해 윤 후보(25%, 22%)를 앞섰다. 수도권의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고,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25%, 윤 후보는 호남 지역에서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 중 계속 대선까지 계속 해당 후보를 지지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74%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해 조사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선 당선 전망을 보면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43%로 이 후보(34%)를 앞섰다. 앞선 세 차례 조사에서 모두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지만, 이번에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제20대 대선에 대한 성격을 묻는 말엔 응답자의 45%가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고, 42%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선 후보별 호감 비율은 안 후보가 48%로 가장 높았고, 윤 후보(40%), 이 후보(39%), 심 후보(37%)가 뒤를 이었다. 도덕성 평가 역시 안 후보가 4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윤 후보(16%), 심 후보(15%), 이 후보(1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선후보 TV 토론이 후보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8%가 “영향이 크다”고 했고, 46%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료=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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