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창업해야 성공 가능성 높다"

블록 블레이크 렌디오닷컴 CEO, 포브스 칼럼 기고
"잃을 것 없어 과감한 경영 가능..실패해도 값진 경험"
  • 등록 2012-12-03 오후 3:56:46

    수정 2012-12-03 오후 3:56:4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20대에 창업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자영업자 대출서비스 렌디오닷컴의 블록 블레이크(사진)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경험이 많은 기업가는 안타 또는 홈런을 칠 수 있지만 기업 활동의 만루홈런은 오히려 경험이 부족한 20대 기업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록 블레이크 렌디오닷컴 CEO
블레이크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예로 들었다.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창업 당시 21세와 26세였으며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도 25세였다.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은 20세와 22세 때 MS를 공동창업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은 각각 20세, 26세에 사업을 시작했다.

이처럼 젊은 창업자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창업 당시 잃을 게 없기 때문이라고 블레이크는 지적했다.

이들은 대체로 값싼 대학 아파트에서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을 먹으며 사는데다 집이나 자동차를 위한 대출금 압박도 없다는 설명이다. ‘잃을 것이 없는’ 20대 기업가들은 위험을 회피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식으로 정면 도전한다.

반대로 경험이 많은 기업가들은 실패할 경우 잃을 게 많다 보니 보수적 경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블레이크는 “결론적으로 말해 젊은 기업가들은 신선한 시각을 가지고 새롭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 20대라면 도전해라.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인생에 있어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투자자 대부분은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을 보유한 기업에 주목한다”며 “사업계획을 세우거나 제품을 생산하고 실적을 관리하는데 성공적인 경험이 있는 기업가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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