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5일 판교 환풍구 하중실험 결과 발표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오는 25일 환풍구 하중실험 감정결과를 발표한다.

23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 21일 현장 하중실험을 실시한 후 분석한 결과와 덮개 시설물을 감정한 결과를 24일 통보 받아 25일 감정결과 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환풍구를 시공한 하청업체 A사와 자재를 납품한 B사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와 서류 등 상자 4개 분량의 압수물 14점을 확보했으며 현재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동시에 이날 관련자를 소환조사해 시공과정에서 부실이 있었는지, 납품된 자재는 정상 제품인지 등을 조사한다.

경찰은 환풍구를 포함한 유스페이스 건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설계·감리를 진행한 건축사무소, 환풍구 시공 하청업체 A사, 자재납품업체 B사 등의 관계자 5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출금 대상 인원은 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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