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1일부터 중국 전용 카운터 `차이나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
지난 7월15일부터 중국인 관광객 비자 간소화 조치로 중국 노선 수요가 크게 증가해, 승객 편의를 고려해 전용 창구를 개설했다.
지난 7~8월 두 달간 중국 노선 승객(54만4463명)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 5~6월과 비교해도 35%나 급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인 탑승객은 10만7341명으로, 작년보다 35% 늘었다.
대한항공(003490)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이미 중국인 전용 환승 카운터를 운영하고 있고, 직원들에게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우수한 중국 현지직원을 선발해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 ▲ 인천발 대련행 대한항공 869편 승객인 첸용시(48) 씨가 1일 대한항공의 중국 전용카운터를 이용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
|
▶ 관련기사 ◀☞진에어, 국제선 취항 앞두고 전화예약 시작☞대한항공, 9월중순부터 프레스티지석 운임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