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120110)가 닷새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오며 7만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6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신주가 재상장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코오롱인더는 전일대비 600원(0.86%) 오른 7만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오롱인더가 종가기준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월10일 이후 한달반만이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유상증자 신주 재상장을 기점으로 주가는 견조한 펀더멘털로 회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액트, 화려한 신고식 '上'
전자부품제조업체 액트(13140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27일 액트는 공모가 2700원을 10% 밑도는 243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시초가보다 14.81% 오른 27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액트는 모바일폰 및 LCD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업체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지난 3·4분기 누계 기준 매출처별 매출비중은 LG그룹 79.6%, 우리LED 5.3%, 팬택 3.1%, 기타 12.0%로 LG그룹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제이튠엔터, JYP 등에 업고 '上'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7일 제이튠엔터(035900)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이튠엔터는 신규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JYP엔터 및 박진영 등을 대상으로 84억9998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서 9.86% 할인된 1335원이며, 배정주식수는 JYP엔터테인먼트 239만7003주, 박진영 134만8314주 등이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이 1200만주에 달하는 유·무상 증자 물량 부담으로 인해 급락했다.
27일 코데즈컴바인은 전거래일 대비 14.84% 하락한 12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 24일 장 마감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1000만주)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200만주(주당 0.042주)의 무상증자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신주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5일, 무상증자 신주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4일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반등 실패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영국 병원과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27일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대비 1.65% 내린 6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7190원까지 오르며 엿새만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상승폭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이날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영국 현지법인인 IUK가 영국 NUTH(Newcastle Upon Tyne Hospital)와 약 38억원 규모의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저터널, 한중터널 조성 기대 고조 '강세'
한·중해저터널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27일 한국선재(025550)는 전일 대비 7.69% 오른 23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울트라건설(004320)과 KT서브마린(060370), 동아지질(028100), 특수건설(026150)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경기도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교통연구원은 최근 120조원 규모의 한·중해저터널 기초연구용역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영지앤엠, 호실적에 대표 장내 매수 '상승세'
유리가공업체 국영지앤엠(006050)이 실적 개선과 최대주주의 장내매수 소식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국영지앤엠은 전일 대비 6.5% 오른 10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국영지앤엠은 최재원 대표가 주식 42만4489주(2.09%)를 장내에서 매수, 보유주식이 320만6944주(15.71%)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국영지앤엠은 지난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90억4665만원에 영업이익 17억9368만원을 기록했다.
◆게임하이, 증권사 호평 속 반등
게임하이(041140)가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7일 게임하이는 전일대비 4.64% 오른 14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넥슨의 성공적인 인수 합병 사례 등을 비추어볼 때 게임하이와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특히 넥슨의 강점인 해외 영업력 측면에서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하이의 대표작 서든어택의 해외시장 성장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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