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즐기는 미혼남녀가 뽑은 최고의 `혼술 장소`는?

  • 등록 2016-08-25 오전 11:04:22

    수정 2016-08-25 오전 11:04:22

(사진=가연결혼정보)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직장인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혼술’(혼자 먹는 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직장인 미혼남녀 회원 412명(남 217명, 여 19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미혼남녀와 혼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혼술을 즐긴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전체의 76%에 달했다. 이들이 혼술을 즐기는 최적의 장소로는 집(52%)이 손꼽혔다.

그렇다면 이들은 얼마나 자주 혼술을 즐길까?

일주일간의 빈도를 묻는 질문에 ‘1번 초과 2번 이하(45%)’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뒤이어 ‘2번 초과 3번 이하(22%)’, ‘1번 이하(21%)’, ‘3번 초과 4번 이하(7%)’, ‘거의 매일(4%)’ 순으로 나타났다.

혼술을 즐기는 양으로는 캔맥주(500ml) 기준으로 ‘1캔 초과 2캔 이하(61%)’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캔 이하(20%)’, ‘2캔 초과 3캔 이하(10%)’, ‘3캔 초과 4캔 이하(5%)’, ‘4캔 초과(4%)’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혼술을 즐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높은 응답으로는 ‘타인에게 방해 받고 싶지 않아서(39%)’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시간을 오래 끌기 싫어서(27%)’, ‘부를 사람이 없어서(20%)’, ‘과식 과음을 피하고 싶어서(11%)’ 등이 자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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