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한반도 북상할 듯...주말부터 전국에 많은 비

  • 등록 2018-06-29 오전 11:38:42

    수정 2018-06-29 오후 1:24:2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9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한반도에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부가 대처 상황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갖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 부근 해상에서 태풍 쁘라삐룬이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산 남쪽 약 20㎞ 부근 육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처 담당 실·국장과 시·도 부단체장과 함께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중심기압 998hPa, 중심 최대 풍속 초속 18m로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이번 주말 동안 장마전선도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30일) 아침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돼 모레(7월 1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4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태풍이 접근하는 다음 주 초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침수와 시설물 피해 없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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