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데빌' 후속편 나온다…'더데빌: 에덴' 9월 초연

괴테 ''파우스트'' 모티브 창작뮤지컬
실리콘밸리 무대로 바이러스와 백신 다뤄
내달 캐스팅 공개…12월 ''더데빌'' 10주년 공연도
  • 등록 2023-07-31 오후 2:22:10

    수정 2023-07-31 오후 2:22:1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와 페이지1은 창작뮤지컬 대표작 ‘더데빌: 파우스트’의 후속작인 ‘더데빌: 에덴’을 오는 9월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뮤지컬 ‘더데빌: 에덴’ 포스터. (사진=알앤디웍스, 페이지1)
‘더데빌: 에덴’은 2014년 초연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더데빌’(현 제목 ‘더데빌: 파우스트’)과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신작이다. ‘더데빌: 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강렬한 무대와 개성 강한 넘버, 이미지와 음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더데빌: 에덴’은 ‘더데빌: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악과 어둠의 존재 ‘X-블랙’과 선과 빛의 존재 ‘X-화이트’가 그대로 등장한다. 작품 속 배경은 20세기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21세기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로 변화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대응하는 장소로 실리콘밸리를 다루며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바이러스와 백신이라는 소재를 그린다.

‘더데빌: 파우스트’에 참여한 창작진이 ‘더데빌: 에덴’에도 그대로 합류한다. 뮤지컬계 대표 연출가로 잘 알려진 이지나가 극작과 작사를, 우디박이 작곡과 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신진 작가 우찬은 극작과 작사, ‘더데빌: 파우스트’ 초연부터 음악감독을 맡은 신은경은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다. 오루피나 연출, 채현원 안무가가 함께 한다.

제작사 측은 “‘더데빌: 파우스트’의 1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더데빌:에덴’은 프로덕션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사랑받았던 작품의 고유색을 잃지 않고 기존 팬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새롭게 만날 팬들에게는 ‘더데빌’ 시리즈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데빌: 에덴’은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8월 중 캐스팅 발표 및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또한 ‘더데빌: 파우스트’도 12월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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