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김문수, '세월호 애도' 자작시 해명 "진심과 달리..."

  • 등록 2014-04-18 오후 3:41:55

    수정 2014-04-18 오후 3:41:5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월호 애도 자작시’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해 비난을 받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문수 지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 현장에서 이틀간 느낀 참담하고 비통한 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것입니다. 제 진심과 달리 오해를 초래하게 돼 무척 안타깝습니다. 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사고 관련 자작시를 올린 것에 대해 해명했다. / 사진= 김문수 트위터


김문수 지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밤’, ‘진도의 눈물’, ‘가족’ 등의 제목으로 자작시를 만들어 올렸다. ‘진도의 눈물’이라는 시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 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의 의도와는 달리 여론은 “실종자의 가족,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며 날 선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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