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차별없는 일터 조성해야"..현장 목소리 청취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4주년 간담회
  • 등록 2016-05-02 오전 11:15:00

    수정 2016-05-02 오전 11:15: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4주년을 맞아 근로자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박원순 시장은 2일 오후 서울시설 관리공단 대강당에서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농수산식품공사, 시설관리공단, 서울의료원 등 5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전환근로자 100명과 간담회를 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임금·복리후생 등 근로조건 개선과 비정규직 차별 방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컨대 여성청소근로자들에게만 제공하는 휴게실을 남성에게도 확대하거나 일반직원과 동일한 휴일 부여, 승진제도 도입, 성과급 제도 등 근로자의 생활과 직결되는 의견을 중점적으로 나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노동의 상식을 회복하는 일로 정규직을 써야 할 자리에 정규직을 쓰는 것이 서울시 일자리의 철학”이라며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012년 4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그해 5월 1133명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2013년 정규직화 업무를 발굴해 236명을 추가로 전환했고, 작년에는 간접고용 청소근로자 4122명을 정규직화했다. 올해는 시설·경비 등 나머지 1805명을 정규직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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