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대구 지역구 곽상도, 송파구 아파트 왜 있나”

부동산 정책 비판 이어지자 6일 페이스북에 지적성 제안
“송파 재건축 아파트 10억 가까이 올라… 미쳤다”
“근거 없는 일회성 의혹 제기 말고 정책 토론하자”
  • 등록 2020-07-06 오전 11:25:33

    수정 2020-07-06 오전 11:25:33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의원총회에 참석, 총회 시작 전 통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자 대구가 지역구인 곽상도 의원의 송파구 아파트를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정체공세가 아닌 정책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곽 의원이 20대 국회의원으로 재산 신고한 내역을 보면 올해 상반기까지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를 보여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서울에 살던 국회의원도 지역구로 당선되면 대부분 서울 집 정리하고 여의도 근처에 조그만 숙소를 구하는데 대구 국회의원이 왜 송파구 신천동 재건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으나 20대 내내 얼마의 시세 차익을 얻고 있나”라 물었다. 그러면서 국토부의 실거래가 및 부동산 거래정보를 바탕으로 “최근 5년 사이에 6~7억에서 10억 가까이 올랐다. 한마디로 미쳤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아들 오피스텔 시세 차익 가지고 정치 공세 할 것이 아니라 의원님이 보유하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무섭게 오르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부동산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의원께서 20대 때 언론에 나오는 기사 보면 대부분이 그냥 언론에 일회성 기사로 끝나는 의혹 제기 기사 말고 뭐 나온 게 있나, 기억 나는 게 없다. 국민은 정책 고민하는 게 아니라 근거가 부족한 의혹 제기만 하는 국회의원의 세비가 아깝고 짜증만 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폭로성, 일회성 근거 없는 의혹 제기 그만하고, 정책을 함께 고민하자”라며 “대한민국의 주거정책, 부동산 정책을 고민하면서 정말 가치와 철학을 놓고 정책 토론하면서 건설적인 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곽상도, 김남국 주관, 부동산 정책 토론회’를 열자면서 “우리 의원실에서 토론회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근거 없는 의혹’이라며 “21대에는 마이너한 언론에서나 가십거리로 쓰는 그런 정치 공세 말고, 진심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정책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환영해요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