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닷새째 뒷걸음질..'어닝시즌 눈치보기'

전강후약 흐름..기관 이틀째 순매도
  • 등록 2013-01-09 오후 3:20:55

    수정 2013-01-09 오후 3:20:55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9일 코스피가 닷새째 뒷걸음질을 쳤다. 국내외 어닝시즌을 앞두고 눈치보기가 치열해진 탓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31%(6.13포인트) 하락한 1991.81에 마감했다. 장 초반 2007.72까지 오르며 20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통에 수급이 꼬이면서 오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관망세가 짙은 이유는 이번 주 옵션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와 함께 4분기 실적 발표 기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005930)의 작년 4분기 실적 잠정치는 양호한 편이었지만, 다수 기업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 손길만 이어졌다. 개인은 126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7억원 소폭 사자우위를 보였지만, 선물시장서 2332계약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자극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940억원 순매도가 흘러나왔다. 기관은 1263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과 외국인 등 큰 손 투자자들의 매수가 뜸한 탓에 대형주들이 부진했다. 대형주는 0.4% 내렸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개인의 매수 속에 각각 0.2%와 0.33% 올랐다.

업종 중에서는 은행 유통업 통신업종 등이 1% 내외로 하락했고, 의약품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업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 삼성전자(005930)는 전날과 같은 150만원에 마감했고,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등이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은 올랐다.

9개 상한가 등 379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 등 429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770만주와 3조943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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