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與의원 놀라게 한 학폭 고백..."지금 학생들에 호소"

  • 등록 2021-05-06 오후 1:38:10

    수정 2021-05-06 오후 1:38:4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자신의 저서에서 과거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였음을 고백한 데 대해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글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학폭 가해자였다는 고백을 기사로 보고 적잖이 놀랐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왕따 문화를 접한 부모 세대로서 과거 저희 이런 시절에도 그런 부끄러운 것들이 있었다는 걸 고백하려고 했다”며 “지금 젊은 학생들한테도 좀 길게 돌아다봐달라는 호소였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5년 김태훈 씨와 함께 쓴 ‘공존의 공화국을 위하여’라는 책에서 “1960년대 대구 근처에 미군 부대가 많았고 혼혈인도 있었다. 중국 화교 출신들도 제법 있었는데 아이들끼리 몰려다니면서 ‘짱꼴라’ ‘아이노쿠’ 그렇게 부르며 놀렸다. 나도 시골에서 올라온 처지라 질서에 편입하기 위해 당연히 센 놈들을 따라다녔다. 부끄러운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고 쓴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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