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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인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이 그 시기”라고 답했다. 다만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면역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적용은 1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 장관은 토론회에서 국외 백신패스 적용 사례를 언급하며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영국과 독일 등에서 감염 후 완치자 인증이나 음성 확인서, 백신패스 등을 통해 일상회복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며 “상황을 진단하고 우리도 일상회복을 어떻게 시행할지 많은 고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 3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신규 확진자 1000~2000명까지는 의료체계 대응을 잘 해왔다. 2500명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도 “3000명대의 환자가 계속 나오면 현재 의료대응체계 추가해 또 다른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달부터 시작할 소아·청소년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백신을 맞는 게 학교, 학업, 친구와의 교류 등에서 충분히 이득이 있다고 본다”며 “안전성 문제는 정부에서 충분히 대응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독감 수준으로 가려면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접종을 해야 한다”며 “당국도 직접 설득을 한다든지, 찾아간다든지, 정부가 부작용 치료를 지원한다든지 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건은 예방접종이다. 지금은 2번 맞았지만 계속 추가접종이 이뤄질 것이다”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이후의 일상생활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실내 마스크와 함께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