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마이스산업 육성 위해 투명성 강화한다"

선점경쟁 치열한 전시장 임대 외부인사 심사
임대기준 수립시행, 투명·공정한 심사 제도화
  • 등록 2014-05-21 오후 3:00:00

    수정 2014-05-21 오후 3:00:00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코엑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엑스가 전시장 임대 때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코엑스는 2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마이스업계와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장 임대를 심사하는 대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

이번 대관위원회는 국내 마이스(MICE)산업 발전을 위한 임대목표로 △전시회 글로벌화 △내실화 △대형화 △신규전시회 육성으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임대기준을 도입기로 했다.

또 임대심사 기준으로 △해외 우수전시회 유치 △전시회 평가를 통한 내실화 △주최자 간 전시회 통합시 인센티브 제공 △전시회 대형화 유도 △유사중복전시회 억제 △신규전시회 지원제도 마련 등을 제시해 마이스산업 발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코엑스 대관위원회는 과거 코엑스 내부 임대규정을 기반으로 임대를 결정해오던 관행을 탈피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제도다. 학계, 관계, 업계를 대표하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임대정책 수립과 임대배정을 심사하도록 상설기구로 만들었다.

코엑스는 입지와 각종 인프라가 우수해 전시회를 개최하려면 보통 2~3년 전에 임대해야 한다. 가동률도 포화상태다. 장소 섭외가 어렵운 배경에 관한 업계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를 운용하고 있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전시장 임대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립이라는 애초 목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마련,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사장은 “유사중복 전시회 난립하데 중복 전시회 개최 주기(트레이드쇼는 6개월, 퍼블릭쇼는 3개월 주기)를 마련하는 등 전국 전시컨벤션센터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도록 코엑스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엑스 전시장 외관 모습. 코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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