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옥스퍼드 "올해의 단어는 셀피"

  • 등록 2013-11-19 오후 2:46:54

    수정 2013-11-19 오후 2:46:5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의 영어 단어로 자기 얼굴을 스스로 찍은 사진인 ‘셀피(selfie)’가 선정됐다.

옥스퍼드 사전을 출간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사는 19일(현지시간) 셀피라는 단어가 지난 1년간 사용 빈도가 급증해 올해의 단어로 정했다고 밝혔다.

출판사는 셀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많이 사용되면서 자가촬영사진을 뜻하는 일반적인 줄임말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셀피가 인터넷 웹 콘텐츠 등에 쓰이는 빈도가 한 해동안 1만700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옥스퍼드 모니터 팀은 셀피가 인터넷 등에서 매월 1억5000만회 이상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디 피어솔 옥스퍼드 사전 편집장은 셀피가 지난 2002년 호주 온라인 포럼에서 첫 등장한 후 2004년 사진공유사이트 플리커에서 해시 태그로 사용되는 등 점점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셀피가 2012년 이전까지 광범위하게 쓰이진 않았지만 그 이후 주류 언론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대학 출판사는 매년 시대 분위기를 반영하는 영어 단어나 표현을 그해의 단어로 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 미디어 붕괴 상황과 정부의 잦은 실수를 포괄하는 ‘총체적 난맥상’(omnishambles)을, 2011년에는 전 세계 경제위기를 반영하는 ‘쥐어짜인 중산층(squeezed middle)’을 선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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