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5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를 버티지 못했다. 전장에서 1조1481억원 어치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 역시 2649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1565억 원, 기관은 1304억 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철강금속이 2.20%, 전기가스가 1.05% 하락한 가운데 기계가 0.41%, 운수창고가 0.39%, 종이목재가 0.26%, 증권이 0.25% 주가가 빠졌다. 반면 보험업은 1.73%, 섬유의복은 1.23%, 통신업은 0.81%, 의약품은 0.68%, 운수장비는 0.5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관련 업체 엔비디아의 대중수출 금지에 따른 미중 갈등 우려로 삼성전자(005930)가 1.37%, SK하이닉스(000660)가 0.76% 하락한 가운데 LG화학(051910)이 1.12%, NAVER(035420)가 0.85%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5% 올랐다. 8월 자동차 수출 호조에 기아(000270)가 0.75%, 현대차(005380)는 0.51% 올랐다.
이날 상한가 없이 32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528개 종목이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8235만 주, 거래대금은 7조194억500만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