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여자축구단, 해외 첫 전지훈련

  • 등록 2014-01-06 오후 2:58:52

    수정 2014-01-06 오후 2:58:5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지난해 WK리그에서 우승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리그 2연패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레드엔젤스가 스페인으로 해외 첫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6일 밝혔다. 레드엔젤스는 훈련과 함께 스페인축구 여자리그 챔피언 FC바르셀로나와의 한판 승부를 비롯해 에스파뇰 등 스페인 여자축구클럽과의 여러 차례 평가전을 통해 한국 여자축구의 저력을 알릴 예정이다.

평가전과 전술훈련 외에도 12일 레알 마드리드와 에스파뇰, 26일 바르셀로나와 말라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선진축구를 체험할 계획이다.

최인철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감독은 “유럽의 스페인 전진훈련을 국제 축구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축구는 물론 축구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재미있는 축구와 함께 팬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2013 W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서울시청을 3대1로 꺾고 우승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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