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 "정봉주 옹호론자들, '가짜뉴스'라고 외쳐보라"

  • 등록 2018-03-28 오전 11:23:08

    수정 2018-03-28 오전 11:23:08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진실공방’에 가담해 설전을 벌이던 박훈 변호사가 정 전 의원을 지지하던 이들에게 “가짜뉴스라고 주장해보라”며 비판을 가했다.

28일 정 전 의원은 폭로를 처음 보도한 온라인 매체 프레시안을 상대로 한 고소를 취하했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을 폭로한 A씨가 사건 당일 장소로 지목한 2011년 12월23일 렉싱턴 호텔에서 자신이 카드 결제를 한 내역이 확인되자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의 주장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이번 사건에 ‘참전’을 선언했던 박훈 변호사는 고소 취하 보도가 나간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동안 정 전 의원을 강하게 옹호해왔던 지지자들을 힐난했다.

그는 정 전 의원의 카드 사용을 보도한 SBS 뉴스를 거론하며, “트럼프 식으로 말하면 ‘가짜뉴스’일 것이다. 정봉주 옹호론자들은 한 목소리로 외치기 바란다. ‘저 뉴스는 가짜다’”라며 정 전 의원 지지자들을 비꼬았다.

박 변호사는 이어 올린 글에서는 자신이 정 전 의원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신한 배경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을지병원 간 시간을 공개해 모든 의문이 풀리기를 기대한다”며 정 전 의원 측에 상세한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며 최초 보도 후 렉싱턴 호텔에 간 일이 없다고 주장한 것이 틀렸음을 시인했다. 정 전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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