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 재개 승인

  • 등록 2014-07-21 오후 12:00:05

    수정 2014-07-21 오후 12:00:0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통일부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사업과 관련한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의 방북 신청을 승인하고 남북협력기금 2억76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 남측 발굴 인력의 철수로 중단된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 사업이 2년7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신준영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 등 13명이 22일 방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16일까지 총 45명이 개성을 방문한다. 이들 중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가 15명은 개성공단 내 숙소에 체류하며 발굴 조사에 참여한다. 방북단은 △서부건축군지구 ‘가’ 건물지군 남측 구역 발굴·조사 △기 발굴지역 원상회복 및 복토 등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비정치적 분야에 순수사회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허용해 왔다”며 “이번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사업에 대해서도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남북 사회문화협력사업을 승인하고 방북을 허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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