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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을 통해 강남구에 있는 편의점 월평균 매출을 추정한 결과 올해 2월 기준 592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서울의 대표 상권 중 한곳인 ‘강남대로’ 상권 편의점은 월평균 추정 매출이 7648만원에 달했다. 강남구 전체 평균 매출보다 28%(1719만원) 높은 수준이다. 강남대로는 강남구 신사동 ‘한남대교 남단’에서 서초구 양재동 ‘양재대로’까지 이르는 구간이다.
강남대로 상권 편의점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매출의 34.8% 비중을 차지했다. 20대의 매출도 30.8%를 기록하며 20·30대 매출 비중이 총 매출의 6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였으며 전체 유동인구 중 2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24.4%) △40대(19.1%) △50대(14%) △60대 이상(13.4%) △10대(3.3%) 순이었다.
풍부한 유동인구로 강남대로 상가의 투자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대로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건물)의 투자 수익률은 9.48%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투자수익률 평균 6.29% 대비 3.19% 높은 수치이며 서울 주요 상권 40곳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그는 이어 “다만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아 과거처럼 활기를 띤 상권의 분위기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