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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혼선이 갈수록 태산”이라며 “도대체 주거 안정에 대한 대통령과 여당의 원칙은 뭔가. 집값 폭등의 원인을 뭐로 보고 있고, 어떻게 해서 안정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인지 국민들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을 확대하겠다면서 대통령부터 그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한다”며 “처음에는 다주택자 투기 때문에 집값이 올랐다고 했다가 지금은 유동성 때문에 집값이 올랐다고 한다. 진단이 우왕좌왕이니 처방이 좌충우돌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그는 “부동산 정책의 목적은 국민의 주거안정”이라며 “이를 이루기 위한 대원칙은 시장과 공공의 조화이고 예측 가능한 세금제도다. 내 집 마련의 꿈은 응원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지원을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 지사는 지난 21일 열린 제394회 제주도의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향후 원 지사는 도지사직 사퇴와 함께 대권 도전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원 지사는 현재의 야권 대선구도에서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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