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관망속 이틀째 약세(마감)

  • 등록 2006-12-07 오후 4:54:48

    수정 2006-12-07 오후 4:54:48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스닥 시장이 굵직한 호재나 악재없이 종목장세 성격을 나타냈다. 지수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금통위의 콜금리 동결과 원달러 환율 급락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음주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와 트리플위칭데이도 차분한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세로 출발,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0.56포인트(0.09%) 하락한 614.43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우위다. 기관도 하루만에 다시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나 규모는 크지 않았다. 개인은 사흘째 팔았다.

거래량은 6억1914만주로 전날 5억6978만주보다 늘었다. 거래대금은 1조9221억원으로, 전일 2조591억원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운송,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화학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최근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오락문화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자회사 씽크프리가 구글의 러브콜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구글의 M&A팀이 지난주 씽크프리 사장과 만난 데 이어 7일 연구개발(R&D)센터 등을 방문을 목적으로 한국으로 입국한 것이 확인됐다는 소식이다.

니트젠테크는 레저개발 관광업체 유지알지가 지분 25%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나온 뒤 이틀째 상한가이며, 최규선씨 임원선임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서원아이앤비도 상한가다.

이와 함께 IC코퍼레이션이 액면병합 소식으로, 네오웨이브(042510)가 경영권분쟁 재점화 전망으로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이노메탈은 6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으로, 아이메카는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대표이사가 고발됐다는 소식으로 하한가로 떨어졌다. '제2의 제이엠아이'로 불리며 윈도비스타 관련주로 부각됐던 트라이콤도 5일 동안의 상승을 종료하고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다사테크는 이틀 연속 상승세에서 하한가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하나투어(039130)(4.23%)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하나로텔레콤(3.16%), LG텔레콤(1.86%), 네오위즈(0.83%),메가스터디(0.74%), 아시아나항공(0.74%)이 올랐다. 나머지 종목은 보합 내지는 하락세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35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한 533개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홍기석 삼성증권 파트장은 "환율 영향을 받기는 해도 통신과 인터넷 등의 내수 비중이 커 코스피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진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코스닥 약세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며 "내년 내수업종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예상돼 코스닥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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