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1급 승격 더케이호텔 "3년내 연매출 500억 목표"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글로벌 도약
서남부권 대표 복합문화공간될 것
중국인 유치 23%↑..해외공략 박차
  • 등록 2014-09-23 오후 2:23:30

    수정 2014-09-23 오후 2:23:3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17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지난달 특1급으로 승격한 더케이(The-K)호텔서울이 3년 안에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병직 더케이호텔 사장(사진)은 23일 특1급 승격 및 컨벤션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내년까지 컨벤션 행사 380건, 이용객 19만4000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마이스(MICE·국제회의 및 기업·전시회 관광산업 분야) 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글로벌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이 호텔의 컨벤션센터는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을 비롯해 총 18개인 국내 최다의 연회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대형 국제회의는 물론 신차 발표회 등 192건의 다양한 행사를 열고, 9만3600여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았다. 특히 컨벤션 행사 중 국제회의 비율은 24%로, 약 2만300여명이 참여했다.

강 사장은 “호텔 컨벤션은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의 이동 동선에 맞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며 “이를 위해 호텔 내 아트홀, 골프클럽, 야외가든은 물론 리무진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1층 로비라운지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첼로’를 다음달께 열기로 하고 유기적 연계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강병직 사장은 “현재 방문 중인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23% 증가했다”며 “최근 베이징 왕징시에 위치한 교문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교문호텔 안에 중국판촉 사무소를 설치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특1급 호텔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이벤트 유치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서비스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한 더케이호텔은 1991년 서울교육문화회관으로 문을 연 뒤 지난해 컨벤션 센터를 개관하고 이름을 더케이호텔로 바꿨다. 이달 초에는 서울에서 25번째 특1급호텔로 승격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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