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도 中화웨이 장비 '스파이' 우려 불거져

  • 등록 2018-07-20 오전 11:04:43

    수정 2018-07-20 오전 11:04:4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영국에서도 중국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의 한 기관에서 작성된 보고서는 화웨이 기술에 대해 분석을 해본 결과 기술 프로세스에 ‘결점(shortcomings)’이 있어서 영국 통신 설비가 ‘새로운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영국은 지난 2015년 화웨이의 영국 통신 시장 진출을 허용했다.

이에 화웨이 장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 화웨이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미국 의회가 중국 정부가 스파이 활동에 화웨이 장비를 이용했다는 의혹 보고서를 낸 이후 보안 문제는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호 화웨이, ZTE 등 중국 통신 장비 업체들의 미국 진출을 막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주요 통신장비에 도청 혹은 정보 수집이 가능한 중국 정부의 해킹 프로그램(백도어)를 숨겨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백도어란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가 무단으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말한다. 미국은 지난 4월에는 대북·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ZTE의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7년간 금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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