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약보합 선전..원전·경협株 `후끈`

외인·기관 순매수덕 코스피 대비 선방
원전-남북경협주 강세..LED주는 지지부진
  • 등록 2010-08-31 오후 3:08:12

    수정 2010-08-31 오후 3:08:12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31일 코스닥지수는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닥지수는 뉴욕 증시 급락의 충격으로 1.38포인트(0.30%) 내린 464.71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코스피지수에 비해 낙폭이 제한된 모습이었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장을 지탱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107억원, 기관은 95억원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164억원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부진했다. 특히 LED주는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동반 추락했다. 시가총액 2위 서울반도체(046890)가 3.69% 내렸고, 루멘스(038060)가 3.37% 약세를 보였다. 오디텍(080520), 엘앤피아너스(061140) 역시 각각 4.27%, 2.60% 빠졌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차바이오앤(085660)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는 각각 1.98%, 5.58% 올랐다. 성광벤드(014620)GS홈쇼핑(028150) 역시 4.45%, 4.47% 상승했다.

테마주 중에선 원자력 발전 관련주와 남북 경협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원전주는 프랑스 원전에 결함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쟁자의 제품결함으로 한국 정부의 해외 원전수주 전략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국내 원전관련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수혜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보성파워텍(006910)이 3.60% 올랐고 모건코리아(019990)우리기술(032820)이 한때 5% 내외 오르다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비에이치아이(083650)는 2.30% 상승했다.

남북경협주 역시 동반 강세 흐름을 탔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에서 "조속히 6자회담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 이화전기(024810)로만손(026040)이 강세를 탔고 제룡산업(033100)이 한때 4% 넘게 올랐다가 막판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4.18% 내렸다.

이외 효성오앤비(097870)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주란 분석에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네이쳐글로벌(088020)이 대표이사 횡령설이 사실무근이란 회사측 발표에 급등했다.

디브이에스는 제4 이동통신 사업 참여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뛰어 올랐고, 케이씨피드는 소액주주 경영참여 선언 영향으로 상한가까지 급반등했다.

반면 엠엔에프씨(048640)는 반기의견 거절, 최대주주의 지분 장내 처분 소식에 11일째 하한가를 이어갔고 뉴젠아이씨티(054150)는 감자 완료 뒤 거래 재개됐지만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신규상장한 에이치엠씨제1호스팩(126640)은 공모가(2000원)보다 6% 높은 212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18% 상승,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974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28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3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 539개 종목이 내렸다. 11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도 반등..`외국인·개인 돌아왔다`
☞"다 같은 LED가 아냐…팔리는 제품은 문제 없다"
☞8월 넷째주 코스닥 개인 순매수 1위 `서울반도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