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회장은 “무역협회의 사업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종합적인 무역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실지구에 국제수준의 도심형 마이스(MICE) 복합단지 건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반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서비스산업의 수출산업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우리 무역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수출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구조 고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기념식에 이어 열린 음악회에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특별지휘자로 직접 나서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지휘했다. 김 회장은 평소 고전음악을 즐겨 들으며, 지난 2001년에는 KBS 교향악단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KBS 교향악단이 아마추어의 지휘를 받은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한국무역협회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보다 2년 앞선 1946년 7월31일 무역에 대한 안목과 혜안을 지닌 105인의 선각자들이 설립한 순수 민간 경제단체다. 우리나라 7만여 무역업체를 대표하며 무역정책 건의, 애로해결, 해외시장 개척,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디지털무역 확산 및 무역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수출 6위의 무역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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