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세종시는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17개 시·도 중 전체 유권자 투표율에서 전남에 이어 2위에 그친 것을 설욕하자는 취지로 이번 대선에서는 전국 투표율 1위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2년 19대 총선 및 지방선거 당시 세종의 투표율은 59.2%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62.7%로 전남과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그쳤고, 지난해 20대 총선에서도 63.5%로 63.7%인 전남에 이어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유력 대선후보들이 앞다퉈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투표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선관위와 협조해 사전투표안내문 7000매를 제작해 각 읍면동주민센터와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배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민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전국 3위,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때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면서 “유권자의 한표, 한표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