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유치원비리 근절법 지연…침대축구식 시간끌기”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발언
“시간 갈수록 법안 처리 어려워…관심 절실”
  • 등록 2018-11-12 오전 9:52:37

    수정 2018-11-12 오전 9:52:37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치원 비리 근절 법안의 심사지연에 대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쪽이나 법안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국회의원도 침대축구식으로 시간 끌기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토로했다.

박 의원은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치원 3법에 대한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산하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9일 해당 법안을 심사했으나 보수야당을 중심으로 의원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리를 뜨면서 정회됐다.

그는 보수야당 뿐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박 의원은 “보도를 보고 알았는데 사유재산을 지켜줘야 하는데 왜 강제로 이러느냐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두 번째로는 ‘내(원장들) 월급 감사하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시더라”며 “말씀하신 의원님이 오해가 있으신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급 따로 가져가면서 (교비를 엉뚱한 곳에 쓰는) 그렇게 하는 경우는 이거 문제가 있다. 법이 미비하다면 그 법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 박용진 3법의 핵심 취지”라며 “한유총에서 말하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인 재산인 건물과 땅을 국가에 헌납시키려고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시간이 뒤로 가면 갈수록 이 법이 통과는 어려워지고 한유총은 막강해질 것”이라며 “(시민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참관하고, 기자들이 적극적으로 (법안심사소위를) 취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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