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로 돈번다` 소비자원 발표에 항공업계 반박

대한항공, 소비자원 비판에 해명자료 내
"34% 사용 비판과 달리 5년간 마일리지 소진율 62%"
  • 등록 2008-10-07 오후 5:57:36

    수정 2008-10-07 오후 5:57:36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항공업계가 한국소비자원이 제기한 마일리지 문제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항공(003490)은 7일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진율은 62%에 달한다"며 "발행한 마일리지 가운데 34.1%만 사용됐다는주장은 최근 사용 경향을 도외시한 통계"라고 지적했다.

소멸시효 도입으로 항공사 수입이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소비자에게 사전 공지하고 있고, 시효 도입으로 사용이 촉진되는 선기능도 있다고 해명했다.

마일리지 판매금액의 6.5%만 적립했다는 지적에는 "회계기준 상으로 원가만 계산해서 충당금을 쌓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항공권의 시장가치를 반영한 마일리지 수입과 원가로 계산한 충당금을 수평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비율이 34.1%에 불과하다며, 항공사가 마일리지로 여유좌석만 살 수 있도록 제한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원은 항공사가 마일리지를 유상 판매한 만큼 소비자가 요구하면 언제든지 보너스 좌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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