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만에 상승..외국인+기관 `사자`

외국인, 기관 각각 52억원, 42억원 순매수
중국관련주 반등 모색..원자력관련주 냉온탕
  • 등록 2010-11-10 오후 3:29:48

    수정 2010-11-10 오후 3:29:48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25%) 오른 528.2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유럽경제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장초반 밀려났다.

하지만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8일만에 기관도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가 위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4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12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70%), 오락·문화(1.52%), 출판(1.27%), 종이·목재(0.69%)가 밀려났고 통신서비스(1.73%), 제약(1.60%), 금속(1.29%)이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3% 가까이 올랐고, 증권사 호평에 OCI머티리얼즈(036490)가 7% 이상 껑충 뛰었다.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메가스터디(072870), 다음(035720), 포스코켐텍(003670)은 소폭 내렸다.

개별 종목별로는 강원비앤이(114190)가 한텍 피인수설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글로웍스(034600)는 금값 최고치 경신 소식에 수혜주 평가를 받으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매각설에 휩싸였던 평산(089480)이 경영권 매각설을 부인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나그린스팩(12342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상승세로 신고식을 마감했다.

전날 급락한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이 반등을 시도했다. 중국식품포장(900060)이 닷새만에 상승세로 전환했고, 중국엔진집단(900080)도 올라 7000원선을 되찾았다. 차이나하오란(900090), 웨이포트(900130)는 보합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원자력발전 관련주는 냉온탕을 오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터키 원전수출협약이 체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텍(099660)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보성파워텍(006910)우리기술(032820)은 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에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지노시스템(033850)은 주가 급락 사유 없다는 해명에도 불구 사흘째 하락했고 에스맥(097780)은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14% 떨어졌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쎌바이오텍(049960)솔라시아(070300)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0개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403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529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402만주, 1조65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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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주 코스닥 개인 순매도 1위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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