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이번 등급 강등에 대해서 홍콩과 중국간의 강력한 연관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S&P는 “중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홍콩에 대한 신용등급을 낮춘다”며 “중국의 부채축소가 현재 예상되는 것 보다 더 큰 혼란을 일으킬 경우 홍콩이 받게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전이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S&P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으로 S&P가 매긴 중국의 신용 등급은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피치와 일치하게 됐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5월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고 피치 역시 7월 A+로 유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