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정책실장·경제수석 교체에 "마이웨이·마이동풍"

21일 민경욱 대변인 논평
"김상조, 또 어떤 기업 죽이기 나설지 우려"
"왜 청와대는 안 변하나, 국민이 묻고 있다"
  • 등록 2019-06-21 오후 2:08:34

    수정 2019-06-21 오후 2:08:34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왼쪽)과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비서관 후임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면서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를 단행한 데 대해 “마이웨이·마이동풍(馬耳東風)”라며 강력 비판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상조 정책실장은 취임 직후 노골적인 반재벌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인물”이라며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린 김 실장이 이제 정책실장의 옷을 입고 또 어떤 형태로 기업 죽이기에 나설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이호승 경제수석은 정권 초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청년의 4명 중 1명은 실업자인, 대한민국의 그 일자리 정책 말이다”라며 “새로울 것 없는 경제수석이 또다시 국민 세금으로 강의실 소등 알바(아르바이트) 일자리나 만들지나 않을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벌, 가진 자, 부자들을 적대시하며 편향된 이념만을 숭배하는 ‘편 가르기’를 계속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소득주도성장 및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수정 없이 그대로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골목길마다 살려달라고 아우성이고 기업들은 규제를 풀어달라며 애걸 중인데 청와대만은 이렇게 나홀로 천하태평일 수 있는가”라며 “아마 어떤 골목 상인은 청와대 인선 발표를 보다가 TV를 꺼버렸을 것이다. 또 어떤 중소기업 사장은 또다시 폐업을 저울질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청와대는 변화하지 않는가. 국민이 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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