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10cm 강설…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위기경보 수준 ''관심''→''주의'' 단계 상향
14일까지 경기남부 등 10cm 이상 눈 예상
"강설과 한파로 피해가 예상…지자체·관계기관 총력대응"
  • 등록 2022-12-13 오후 3:06:19

    수정 2022-12-13 오후 3:06:1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2시부로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강원남부내륙 등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 1단계 기준은 대설주의보가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 3개 시·도 이상 발표된 경우다.

중대본은 14일까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 등은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울릉도, 독도 등은 5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한파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즉시 상향했다. 중대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다음 사항에 대해 중점 관리토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엔 많은 강설이 예상돼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적시에 제설제 살포 등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또 위험지역과 시설은 사전통제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할 것과 비가 오는 지역은 젖은 노면으로 밤·새벽 사이 도로 살얼음이 얼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사전 제설제를 살포한다. 여기에 밤 사이 눈이 예보된 지역은 쌓인 눈이 얼어 결빙될 수 있어 사전 제설제 살포 및 제설작업을 신속히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중대본은 한파로 인한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 출·퇴근길 혼란이 없도록 대중교통 안내 등 홍보를 적극 시행하고, 도로 결빙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재난문자 등을 적극 활용해 대국민 안내를 실시한다. 이밖에 제설 작업시엔 작업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강설 이후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국민께서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한파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필요한 사항을 즉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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