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일하는 방식 변했다"

스마트워크플레이스 안착
회의·출장·보고 비용 30% 절감
의사결정 시간 63% 단축
  • 등록 2013-04-03 오후 4:39:54

    수정 2013-04-03 오후 4:46:46

포스코 정준양 회장(오른쪽 첫번째)과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은 2일 각각 서울 포스코센터와 캘리포니아MTV(마운틴뷰) 본사에서 영상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간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논의했다.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005490)의 일하는 방식이 변했다.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를 도입한지 4개월만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비용도 줄어드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도입 후 월평균 1만4000여건의 지식, 아이디어가 임직원 간에 공유됐다. 블로그 형태의 내부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임직원들이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 업무 노하우 등을 올리는 지식공유시스템으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 찾아볼 수도 있다.

모바일시스템이나 화상회의를 활용하면서 오프라인 회의ㆍ보고가 줄어 출장비 등 관련 비용도 30% 이상 절감됐다. 주로 포항, 광양 제철소 등 현장과 서울 본사 사이의 업무 협의가 스마트시스템으로 대체되면서 회의용 출장이 크게 줄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사무실 구축으로 의사결정 시간도 평균 63%이상 단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이나 개인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든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게 됐고, 결재 시간 단축 등으로 의사결정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포스코는 “스마트워크플레이스 구축 노하우를 올해 연말까지 그룹사까지 확대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 문화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작년 11월 구글이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지능형 업무 시스템 ‘포스코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를 도입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은 전날 서울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각각 영상회의를 통해 1년만에 재회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포스코 스마트워크플레이스 시스템은 포스코의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구글이 만든 시스템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지난 2011년 두 회사간 체결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와 관련,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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