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체주택 입주상담 받으세요"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공동체 주택에 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 주택 전시회’를 연다.

공동체 주택에 관심이 있는 입주희망자와 공동체 주택 거주 경험이 있는 입주자, 공동체주택을 공급하고 있는 사업자와 관계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입주희망자와 사업자 간 상담 △입주자와 입주희망자 간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공동체 주택 우수작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공동체 주택은 독립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한 주거공간으로, 공동체 규약을 마련해 입주자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생활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 활동을 함께하는 형태의 주택이다.

‘공동체 주택 상담코너’에는 사회주택협회 소속 공동체 주택 공급 회원사들이 참여해 공동체 주택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입주해야 하는지 모르는 입주희망자들에게 입주 전 공동체 형성 방안, 입주자 모집방법, 자금조달방안 등을 안내한다.

‘공동체 주택 토크콘서트’에는 사회주택협회 주관으로 공동체 주택 전문 코디네이터, 건축가, 운영자, 입주경험자, 입주희망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사회주택협회((www.facebook.com/communityhousing)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입주희망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은 모두 참석할 수 있다.

‘공동체 주택 전시코너’에는 현재 공급되고 있는 공동체 주택 건축가의 작품과 대학생 우수작품 공모전 입상작 등이 전시된다.

지난해 9월 사회주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동체 주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시되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2017년 공동체 주택 실행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공동체 주택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시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