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아이폰5` 맵, 너무 죄송"..개선 약속

"새로운 맵, 부족한 점 많았다" 공식 시인
구글 맵 재사용 여부엔 `함구`
  • 등록 2012-09-28 오후 10:21:15

    수정 2012-09-29 오전 7:06:47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아이폰5’의 부실한 지도(맵) 서비스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28일(현지시간) 쿡 CEO는 애플 웹사이트에 게재한 글을 통해 “애플은 그동안 우리 고객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면서 “지난주 새로운 맵을 선보였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폰5’의 맵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좌절감을 준데 대해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지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 지도를 이용할수록 지도 기능이 좋아질 것”이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

애플은 이번 ‘아이폰5’를 출시하면서 그동안 아이폰에서 사용해온 구글 맵을 배제하고 직접 제작한 맵을 사용했지만, 위성사진 이미지가 깨져 보이거나 위치가 잘못 표시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아이폰5’에 구글 지도 앱을 다시 넣어야 한다는 여론이 쇄도하고 있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구글측은 “애플에 구글 맵을 제공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는 어디까지나 애플의 선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쿡 CEO 역시 이날 글에서 “우리가 지도 기능을 개선하는 동안 고객들은 빙, 맵퀘스트, 웨이즈(WAZE)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거나 구글이나 노키아 맵을 사용하는 등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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